마뇌자가 웃으며 말했다. 얼핏보기에는 주만지의 너그러운 웃음과 비슷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공포감을 주는 미소였다.
그런 잔인한! 잔말 말고 데려갈 수 있으면 데려가봐라.
청노가 품에서 검을 꺼내며 말했다. 순식간에 청노의 몸에서 살기가 뿜어졌다. 마당에는 탁자만 하나 있을 뿐 넓었기 때문에 여섯사람이 싸우기에 충분했다.
잠깐만 기다리게나...... 우리도 나름대로 강호에서 명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? 그런데 시정잡배처럼 싸우다니.....
마뇌자가 말했다. 청노도 그 말에 검을 잠시 거두고 말했다.
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가?
우리도 셋이고 그쪽도 셋이니 일대일로 겨뤄 승부를 내는 게 어떤가?
그 말에 주만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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